그동안 우리대학은 『전문대학은 학생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는 전문대학의 사명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협력차원에서 교지가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개교 이래 현재까지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1) 외부인의 각종 대학 시설 및 기물 파손

2) 심야시간 주차공간에 배변

3) 휴일 외부차량 세차

4) 장기간 무단 주차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5) 그 외 대학의 주차장 이용방침 미준수 등...

시간이 지날수록 무료 개방으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침해하는 등 무료개방에 따른 부작용과 주차 차량에 대한 관리가 점차 한계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학습 권리를 보호하고, 대학 이용자들의 보행 안전을 도모하며, 전면 개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관리비용을 줄여 이를 학생 지원의 재원으로 삼고자 2025년 4월 1일부터 대학 내 『주차장 유료화』를 결정하여 진행합니다.

주차요금 산정은 부산광역시 및 관공서의 수준과 인근지역 주차장의 과금 기준을 참고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로 인한 수익금은 학생들을 위한 시설확충 및 복리증진에 사용하여 환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차량을 이용하는 대학의 교직원들도 소정의 주차료를 개별적으로 부담합니다.

현재 전국의 대학, 공공단체 및 관공서에서 무료주차의 사례를 찾기가 아주 드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은 개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료개방하였지만, 이에 발생한 부작용들이 문제를 야기하고 점차 누적됨에 따라 이제는 해소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득이 주차 유료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취지에 학생들의 많은 공감과 이해를 당부합니다.

- 대동대학교 총장 -